기름값이 싼 날은 따로 있다?
기름값을 한 푼이라도 절약하고 싶다면 각 정유사 들의 기름 값 변경 패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GS칼텍스는 전국 주유소에 화요일 오후 5시에 변경된 가격을 올리고, SK는 목요일 오후 5시 이후에 통보한다. GS칼텍스가 가격을 올리면 SK가격도 인상되는 경우가 많다. 이 시간차를 공략하는 틈새전략이 가장 손쉽게 자동차 기름값을 아끼는 법이다. GS칼텍스에서 가격을 올리면 목요일 전까지 SK에서 주유를 하면 된다. SK가 GS칼텍스보다 기름 값을 인상한다면 GS칼텍스로 바꿔 기름을 넣으면 된다. 행여 정유사 들이 가격 변동 패턴을 바꾸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인근 동네 주유소에 전화를 걸어 가격 변동일을 물어보면 된다.
업체별·주유소 별 가격 차이를 고려하라
한국석유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유사별 휘발유 가격은 장소에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평상시에 동네별 주유소 기름 값을 알고 싶다면 유가 정보 제고 사이트 www.oilpricewatch.com 을 활용하자. 실시간으로 주유소별 휘발유 값, 국내 유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국제 유가 변동 흐름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 정유사는 국제 원유가가 아닌 싱가포르 현물가에 영향을 받는다. 싱가포르 현물 시장의 변동사항을 파악, 미리 기름을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휘발유·등유·경유 등 싱가포르 현물가격은 한국석유공사 홈페이지(www.petronet.co.kr)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새벽에 기름을 넣는 것이 정말 좋나?
그렇다. 온도가 비교적 낮을 때 기름을 넣는 게 유리하다. 연료의 온도가 내려가 있으면 팽창이 적어 조금이라도 기름을 많이 넣을 수 있다.
고속도로 주유소가 더 비싸다?
소비자보호원 조사 결과 고속도로 주유소 평균 판매가가 서울보다는 싸지만 서울 이외 지역의 평균가보다는 비싼 걸로 나타났다. 지방은 서울보다 기름 값이 싼 지역이 많아 오히려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주유하면 손해 볼 수도 있다.
세차기 없는 주유소가 싸다?
세차에 그리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면 세차기가 없는 주유소를 활용하는 게 낫다. 세차기 없는 주유소가 대부분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 요즘 세차기는 필수 장비로 여겨지기 때문에 세차기가 없는 주유소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밖에 없다.
봄~가을에는 워셔액이 공짜?
주유소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의외로 많다. 워셔액 주입 서비스가 그 중 하나. 봄~가을 동안에는 워셔액을 공짜로 주는 주유소가 많다.